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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교차로 기반 수배차량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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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교차로 기반 수배차량 추적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4.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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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지난달부터 스마트 교차로의 교통 정보를 활용한 ‘수배차량 추적 시스템’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시스템은 스마트 교차로가 설치된 208개소의 820대 카메라에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수배 차량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경찰에 제공해 범죄 수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스마트 교차로에서 수집된 정보를 신호체계 개선, 노후 경유차량 단속, 교통 영향 평가 등 다양한 행정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시범 운영은 이달까지 진행되며, 시스템 안정화와 운영 방안을 검토한 후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해당 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촘촘한 CCTV 안전망을 구축해 수배차량의 신속한 발견과 검거가 가능하게 됐으며, 지능형 교통체계(ITS)와 연계함으로써 별도의 CCTV 설치 및 유지 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수 교통국장은 “ITS 구축사업을 통해 인천지역의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교통 데이터 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고 보조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스마트 교차로를 단계적으로 확대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CCTV를 통해 수집된 차량 번호 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살인, 강도, 납치 등 강력 범죄의 예방 및 수사 목적으로만 경찰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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