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7-07 20:28 (일)
'찾아가는 돌봄 의료 서비스' 9개 시로 확대
상태바
'찾아가는 돌봄 의료 서비스' 9개 시로 확대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4.06.30 1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대상자 제한 없는 방문형 의료·복지 통합 서비스인 ‘찾아가는 돌봄 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가운데 다음 달 1일부터 일산복음병원(고양시), 동탄시티병원(화성시), 신천연합병원(시흥시)에서도 돌봄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도는 지난 2월부터 도의료원 소재지인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 등 6개 시에서 해당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시·군 공모를 거쳐 3개소가 추가됨에 따라 서비스 지역도 6개 시에서 9개 시로 늘었다.

찾아가는 돌봄 의료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돌봄 의료팀이 서비스 신청자의 집을 방문해 진찰, 처방, 활력 징후 측정, 각종 검사, 영양 교육 및 상담, 생활 습관 관리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이 필요할 경우 지역 내 사회복지 서비스 연계 안내도 한다.

기존 재택 의료 사업과 달리 장기 요양 등급자 등 대상자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거동이 불편한 도민일 경우 누구나 방문 의료를 신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는 돌봄 의료 매니저를 통한 기초 조사 후 돌봄 의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9개 시에 거주하는 돌봄 의료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환자 또는 보호자가 지역 서비스 병원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간단한 상담과 건강 평가를 거쳐 돌봄 의료팀이 집을 방문한다.

특히, 기초 생활 수급권자·차상위 계층·중위 소득 65% 이하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일 경우 ‘경기도의료원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방문 진료는 물론 병원에 입원할 경우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정 간호 의뢰서, 장기 요양 등급 판정 의사 소견서가 필요할 경우 기존에는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이 병원에 내원해야 했지만, 돌봄 의료팀이 방문해 서류를 발급할 수 있어 환자·보호자의 편의를 높였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찾아가는 경기도 돌봄 의료센터 사업은 초고령 사회, 1인 세대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도만의 독자적 통합 돌봄 의료 모델의 시작”이라며,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거동이 불편한 도민 누구나 집이나 시설에서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