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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도시계획 3대 성장축 공개...돔구장유치, AI콤팩트시티,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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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도시계획 3대 성장축 공개...돔구장유치, AI콤팩트시티,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 김광수 기자
  • 승인 2026.11.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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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부천종합운동장 일원에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유치를 추진한다. 상동 옛 영상문화단지 부지에는 인공지능(AI)·콘텐츠 산업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콤팩트시티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와 함께 도시의 3대 성장축으로 육성해 자족도시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부천시는 3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요 도시개발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원미구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49만823㎡를 체육·문화·상업 기능이 결합된 역세권 융복합 공간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핵심은 3만석 안팎의 중형 돔구장 유치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 후보지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담조직(TF)을 구성했으며, 5중 역세권의 교통 여건과 부천의 국제 문화축제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이달 중 경기도에 후보지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2027년에는 부천종합운동장 개발 계획 변경을 위한 국토교통부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안건 상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혁신구역 지정도 검토한다. 한국형 '화이트존'이라 불리는 이구역은 건축물 용도와 용적률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제도를 활용해 체육·문화·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복합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8년 도시혁신구역 지정에 이어 2029년부터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갈 방침이다.

상동 옛 영상문화단지 38만3천151㎡에는 총사업비 6조9천300억원을 투입해 AI·콘텐츠 산업 중심의 콤팩트시티를 조성한다. 융복합센터와 랜드마크타워를 비롯해 주거·상업·업무시설과 문화공원, 생활편의시설 등을 집약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변경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뒤 12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고시할 예정이다. 2027년 상반기 토지매매계약을 거쳐 2028년 상반기 착공, 203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민간사업자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주택 공급과 원도심 정비도 병행한다. 대장·역곡 공공주택지구와 오정 군부대 이전 부지, 성골지구·대장안동네 등 5개 지역에서 2032년까지 3만2천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장지구 2만318가구와 역곡지구 5천632가구 등 공공주택지구에만 2만5천950가구가 들어선다. 2027년 3천555가구 분양을 추진하고, 대장지구는 같은 해 11월부터, 역곡지구는 2029년 6월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오정동 군부대 이전 부지와 주변지역 44만5천311㎡에는 3천995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2027년 하반기 분양을 시작해 2030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원도심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개발제한 구역 우선해제 취락마을 두 곳도 환지 방식으로 정비한다. 원주민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가 정비된 땅을 돌려받는 사업이다.

여월동 성골지구 805가구는 기존 건축물 철거가 진행 중이며, 2028년 5월 단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장동 대장안동네 1,612가구는 1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후 2029년 6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우용 부천시 도시국장은 "신·구도심과 세대가 함께 상생하는 도시발전 모델을 만들겠다"며 "어느 한 곳도 소외되지 않는 균형발전을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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