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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테크노밸리 산단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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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테크노밸리 산단 조성 ‘박차’
  • 김세영 기자
  • 승인 2024.09.1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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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수도권 남부 핵심 거점인 반도체, 자동자 부품 특화 산업단지인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지난 10일 ㈜에이치테크노밸리, 입주 희망 기업과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해 41개 기업과의 입주 협약을 체결하고, 12일 입주 협약 체결된 내용을 반영한 산업단지계획을 변경 승인하고 고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최초 RE100, 신재생에너지 100%를 자급하는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양감면 요당리 일원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로, 74만㎡ 규모 부지에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 승인을 받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토목 사와 용지 분양을 시작한다.

인·허가 기간 동안 입주 의향서를 제출한 41개 기업들에게 협약을 통해 관련 법에 따라 산업 용지를 수의 계약 형태로 공급하며, 면적은 산업 용지의 45%인 41만㎡이다. 

이를 통해 협약 체결 기업은 분양 대금 1900억 원 포함 5400억 원을 시에 투자할 예정이다.

시는 H-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완료 시 6300명의 고용 창출과 2조 80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 및 8600억 원의 부가 가치 유발 효과 등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시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는 사업 시행자인 에이치테크노밸리와 협력해 조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기업 경영에 최적화된 스마트 산업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한화솔루션이 2019년 화성도시공사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021년 특수목적법인에 공동 출자했다. 

한화솔루션과 공사의 지분율은 각각 80%·20%이며, H-테크노밸리 총 사업비는 38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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