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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장 방안 주제 300인 토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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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장 방안 주제 300인 토론 진행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4.07.10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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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청소년 성장 지원 300인 원탁 토론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청소년 성장 지원 300인 원탁 토론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민은 ‘디지털 중독’을 가장 심각한 청소년 유해 환경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9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에서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300인 원탁 토론회’를 열었다. 

시가 주최하고 수원 청소년 성장 지원 협의체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는 청소년·학부모·청소년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방안 마련’을 주제로 그룹 토론을 한 후 현장 투표로 의견을 밝혔다.

그룹 토론 의제는 ▲디지털 중독이 청소년에게 유해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성인 페스티벌 사례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디스코 팡팡 사례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건강한  성장 환경 제공을 위해 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등 4개였다.

투표 결과 ‘가장 심각한 청소년 유해 환경’으로 참여자의 41%가 ‘디지털 중독’이라고 답했고, 폭력(학교·온라인·가정 폭력) 21%, 마약류 16%, 성인 콘텐츠(성인물 공연·전시) 12%, 음주·흡연 10%였다.

디지털 중독이 유해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자극적인 콘텐츠로 인한 폭력성 증가’(42%), 가치관 형성 저해’(38%) 등이었다.

또한 참여자의 85%가 ‘성인 페스티벌이 청소년에게 유해하다’고 답했고, ‘성인 페스티벌 사례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시가 해야 할 노력’은 ‘유해 행사 사전 심의 시스템 구축’63%, ‘건전한 성문화 정립을 위한 교육’26% 등이었다.

‘건강한 성장 환경 제공을 위해 시가 해야 할 노력’은 ‘청소년 전용 공간 확충’이 36%로 가장 많았고, ‘범죄 예방이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32%),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 확대’(19%),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확대’(13%)순이었다.

이재준 시장은 “여러분의 의견을 국회와 중앙정부에 전달해 ‘시민들의 생각은 이렇다’고 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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