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수정구 신흥2동에 ‘장애인 복지관’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오는 20일까지 해당 시설 명칭을 공모한다.
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화합의 공간이라는 의미와 장애인 복지관의 목적·기능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 모두 함께 어울리자는 의미에서 시설 명칭에 ‘장애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를 반영해 명칭을 공모하려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를 접속해 복지관 이름과 담긴 의미를 적어 보내면 된다.
시는 전 직원 온라인 투표(40%), 명칭 선정 위원회 심사(60%)로 다음 달 30일 13개의 명칭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자에게는 최우수상(1명) 70만 원, 우수상(1명) 30만 원, 장려상(1명) 20만 원, 가작(10명) 각 3만 원 등 모두 150만 원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시상한다.
이번에 명칭을 공모하는 ‘신흥2동 장애인 복지관’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총 344억 6500만 원을 들여 지하 3층~지상 5층, 건물 전체 면적 6904㎡ 규모로 지어진다.
층별로 지상 ▲1층은 상담실, 강당, 식당 ▲2층은 헬스장, 특수 운동실, 생활체육실, 요리·음악 교실 ▲3층은 언어 치료실, 물리 치료실, 특수 교육실, 미술 치료실, 인지 치료실, 정보화 교육실 ▲4층은 세미나실, 사무실, 전산실 ▲5층은 시각 장애인 쉼터, 직업 훈련실, 방과 후 교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2층에 배치되는 헬스장(54㎡), 생활체육실(90㎡)은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로 조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