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9-06 17:33 (금)
목재교육 종합센터 설계안 선정
상태바
목재교육 종합센터 설계안 선정
  • 전건주 기자
  • 승인 2024.07.07 1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가 ‘탄소 중립 목재교육 종합센터’조성사업을 위한 건축 설계 공모 심사 위원회를 열어 당선작 및 그 밖에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3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전원 외부 심사 위원 6명이 투표제 방식으로 토론을 거쳐 당선작(1위)과 입상작(2위)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2050 탄소 중립의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표어으로 목조 건축의 시대에 발맞춰 탄소 중립을 시작하는 숲, 제로:숲(Zero 4 Rest)라는 개념으로 기획됐다. 

건물이 들어설 경사 지형에 맞게 요구된 시설을 입체적으로 배치했으며, 단지 전체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부지 활용성과 시설마다 다양한 목구조 형태를 적용해 목구조의 체험과 교육이 종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계획안으로 다수의 심사 위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센터는 목현동 일원에 사업비 130억 원을 들여 총 면적 3000㎡, 지하 2층~지상 4층의 목조 건축물로 60대 주차 공간을 확보해 지어질 예정이다. 

시는 해당 공간을 목재 교육 전문 교사 양성 및 목재 교육장, 목재 치유 공간, 목공예 전시관, 목공예 체험장 등으로 구성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센터의 성공적 운영과 지속 가능한 목재 교육 실현을 위해 연수원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며, 유아 숲 체험원도 조성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재 진입 도로 개설공사를 위해 도로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착공 및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센터 건축공사 착공은 내년 3월 착공해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시가 탄소 중립 시대 ‘대한민국 목재교육의 중심’로 자리 잡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전국에서 연간 2만 명 이상의 목재 교육 수강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