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특수대응단, 산악사고 대비 구조 훈련

2024-09-22     황 호 기자

경기도 북부특수대응단이 가을철 산악사고에 대비한 산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등산객 조난사고를 대비해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북한산, 연인산, 천마산 3개 산에서 오는 30일까지 세 차례 진행된다.

지능형 수색 지원 시스템을 활용해 조난자의 위치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구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응단은 총 3개 팀으로 나눠 각 산에서 등산객이 고립된 상황을 가정한 수색을 실시한다. 

주요 훈련은 기지국 정보를 활용해 구조 대상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수색 범위를 효과적으로 나눠 구조 활동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훈련이 종료된 후에는 훈련 평가 및 산악구조 기술에 대한 토의도 이뤄진다.

이번 훈련을 통해 경기도는 산악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주요 산에서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실제 사고 발생 시 대응 능력을 높이고 등산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제철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장은 “가을철 등산 시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북부특수대응단은 언제든지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구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