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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안전 서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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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안전 서구’ 만든다
  • 채기성 기자
  • 승인 2017.05.1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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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안전도로환경 조성 위해 안전시설물 확충

인천 서구가 아동친화도시 기반과 보행자를 위한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및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위해 교통안전시설물을 대대적으로 확충한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15년 서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404건이었으며 이중 2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동구 1979건(사망사고 19명), 부평구 1447건(사망사고 17명)에 비해 교통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가 많아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구는 ‘교통안전 및 보행환경개선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추경예산에 27억원을 반영해 횡단보도투광기를 비롯한 교통안전시설물을 대폭 확충하고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이달중에는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사업의 추진력과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할 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과 업무 협약서를 체결해 사업을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우선 사고다발 교차로와 스쿨존 주변의 횡단보도 210개소에 횡단보도 투광기(조명)를 설치해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여 갈 계획으로, 서부경찰서 협조로 설치대상 지역의 사전조사를 이미 마친 상태다.

또한 사고다발구간에 발광형 교통안전표지 50개소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한다.

이외에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및 정비 50개소, 학교주변 보행로 포장 3개소, 무단횡단금지대 설치 5개소, 볼라드 설치 300개소, 고원식횡단보도 설치 25개소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추경예산에 27억원을 반영했으며, 교통안전시설의 추가 확보와 주민건의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다음해 본예산에도 16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사람의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2014년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건수는 2.0명으로 OECD회원국 평균인 1.1명에 비해 교통안전이 취약하다”며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서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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