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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의료비 지원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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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의료비 지원금 증가
  • 전건주 기자
  • 승인 2024.07.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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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아동 의료비 본인 부담 100만 원 상한제’지난해 지원액이 전년도에 비해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도는 18세 미만 아동의 연간 의료비가 100만 원을 초과하면 그 초과분의 필수 비급여를 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수혜자는 최근 늘어나는 추세로, 2022년 24건 3100만 원이었던 의료비 지원 금액이 2023년에는 53건 9900만 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사업을 처음 도입한 2019년부터 7월 22일 현재까지 지원한 필수 비급여 의료비는 총 151건 2억 4700만 원에 이른다. 

염색체 이상이나 발달 장애 등 평생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이 중 65% 이상을 차지했다. 

시는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올해에도 총 1억 원의 사업 예산을 편성했다. 

기준 중위 소득이 50% 이하인 가구는 의료비 100만 원 초과분의 필수 비급여 전액을 지원하며, 기준 중위 소득 50% 초과인 대상자는 의료비 100만 원 초과분의 필수 비급여 90%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 산정 시 미용·성형 등 신체의 필수 기능 개선 목적이 아닌 치료, 개별법에 의한 의료비 지원 및 민간 보험 보장 금액은 제외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전화로 먼저 상담 받은 후 최종 진료일 다음 날부터 1년 이내 신청서 등 구비 서류를 갖춰 시청 공공의료정책관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환아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남’조성을 위한 두텁고 촘촘한 맞춤형 의료 지원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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