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목돈 마련이 어려운 무주택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시행하는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 이자 지원사업’의 하반기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대 2억 원 한도 내에서 전·월세 보증금 신규 대출을 추천하고, 해당 신규 대출 실행 시 연 2% 이내의 이자를 지원하는 시의 청년 주거정책 중 하나다.
신청 자격은 안양에 거주하거나 전입 예정(대출 후 1개월 내 주민등록 이전 완료자)인 19~39세 무주택 세대주로서, 지난해 말 기준 연 소득 5000만원 이하이거나 부부 합산 연 소득이 8000만 원 이하인 자다.
지원 대상 주택은 전·월세 보증금이 3억 원 이하이면서 전·월세 전환율 6.5% 이하인 안양 소재 주택(아파트·다가구·다세대 등) 및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로, 신규 대출 가능 여부 및 대출액 상담은 시와 협약을 맺은 NH농협 안양지부를 통해 할 수 있다.
NH농협 안양지부와 상담 후 대출이 가능한 경우 시 통합 예약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최대호 시장은 “청년들이 안심하고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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