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산1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3일 정약용 도서관 공연장에서 ‘제2회 다산1동 주민 총회’를 개최했다.
‘주민 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 발전을 위한 의제를 발굴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사업을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이 자리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역대 주민자치위원장, 지역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는 ▲주민자치센터 축하 공연 ▲주민자치회 성과 보고 ▲마을 의제 발표 ▲현장 투표 및 결과 발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달 7일 출범한 ‘다산1동 마을계획단’은 교육과 회의를 통해 총 6건의 의제를 발굴했다.
의제 선정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온라인 사전 투표와 다산1동 4개소에서 사전 투표가 진행됐으며, 주민 총회 당일 현장 투표까지 총 58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마을 의제 선정을 위한 주민 투표 결과 ▲왕숙천 백만송이 장미길 ▲여기 좀 바꿔주세요 ▲행복한 짜장 왓데이 순으로 득표했으며, 주민자치회는 해당 득표율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올해 제안 사업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주 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1위 의제뿐만 아니라 2·3·4위 의제도 신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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