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미사숲공원에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교통안전 규칙을 배울 수 있도록 ‘(가칭)하남 어린이 교통공원’을 조성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는 시민 참여 혁신 위원회의 기획 과제로, 내년 상반기 조성 완료를 목표로 이번 달 초 설계 착수에 들어갔다.
그간 하남에는 교통안전 교육장이 없어 지역 내 보육기관에서는 송파, 과천 등 타 지역으로 어린이들과 장거리 이동을 해야만 했다.
이러한 불편을 없애기 위해 시는 풍산동 미사숲 공원에 2200㎡ 면적의 어린이 실외 교통안전교육장과 교통 놀이시설 등을 갖춘 어린이 교통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공원에는 교통 표지판·신호등 등 교통시설뿐만 아니라 탄성 포장 도로와 탄성 펜스를 설치해 어린이 자전거 교육장을 만들고, 글자를 모르는 아동을 위한 스마트 교보재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공원은 새로 조성될 어린이 회관에 인접해있어 어린이 회관과 연계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취학 전 아동과 초등학생들에게 생생한 체험 학습을 제공해 교통 안전문화가 조기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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