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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천대 ‘반도체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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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천대 ‘반도체 인재’ 육성
  • 전건주 기자
  • 승인 2024.07.0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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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민선 8기 공약인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일환으로 지역 내 대학인 가천대학교와 손잡고 반도체 핵심 인재 육성에 나선다. 

시는 가천대와 함께 교육부의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반도체 인력 양성 거점 및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사업 첫해인 올해 43억 60 00만 원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매년 35억 원씩 2027년까지 국비 총 148억 6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해당 사업을 통해 ▲4년간 40명의 반도체 분야 우수 교원 초빙 ▲반도체 8대 공정 교육이 가능한 인프라 구축 ▲반도체 설계·공정 인프라에 적용할 최신 기술과 설계 툴 및 장비를 도입해 반도체 회로 설계와 반도체 공정 분야에 특화된 핵심 인재를 양성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2022년부터 가천대와 업무협약을 통해 미취업 청년 대상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아카데미’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공모로 반도체 인재 양성의 안정적인 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반도체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로 팹리스 고급 인력 양성을 본격화할 전략이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는 KAIST 성남 AI 연구시설, 정자동 성균관대 팹리스·AI 혁신 연구센터, 서강대-판교 디지털 혁신 캠퍼스(가칭)까지 최첨단 교육·연구기관이 성남에 둥지를 틀게 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가천대가 반도체 교육을 위한 선도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인력 양성사업, 시스템 반도체 얼라이언스 운영, 야탑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베드 센터 구축, 제3판교 4차 산업기술 연구 단지 조성, 시스템 반도체 특화 강소 특구 지정 등 시스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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