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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신안산대 ‘상생 발전’ RISE 등 동반 성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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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신안산대 ‘상생 발전’ RISE 등 동반 성장 방안 모색
  • 채기성 기자
  • 승인 2024.06.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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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신안산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모색했다.

시는 7일 신안산대 국제교육관 국제홀에서 이민근 시장, 김대순 부시장을 포함한 4급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간부 회의를 개최했다.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 방안을 고민하고 논의하는 열린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 구축 ▲대학 도서관과 지역 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정책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과 연계한 고등 직업교육 거점지구 조성 ▲산·학 공동 협력사업 발굴 ▲외국인 대학생 유치 확대 및 다문화 가정 학생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놓고 토론이 이어졌다.

교육부는 2022년 6월 사립 대학의 재정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재산 관련 규제 완화책을 발표했다. 

사립 대학(법인)이 보유한 재산을 유연하게 활용해 재정 여건을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사립 대학 (법인) 기본 재산 관리 안내(지침)’을 개정해 발표한 것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대학 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 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인 ‘RISE’사업을 추진 중이다. 

교육부 주도의 획일적 대학 지원 체계에서 벗어나 지자체 주도의 지역별 맞춤형 대학 지원체계로 전환한 것이다.

저출산 등 여파로 청년 인구가 지속 감소하는 가운데 신안산대도 최근 몇 년간 정원을 채우지 못해 재정난을 피하지 못하면서 지난해 5개 학과 폐지를 비롯해 교수·교직원의 명예 퇴직, 유휴 부지 매각 등 자구책을 마련했다.

이에 지역 대학의 위기는 곧 상권의 위기와 정주 인구 감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는 지역경제 및 대학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신안산대 내 유휴 부지(2만 4000여㎡) 매입을 결정했다.

이 시장은 “대학은 경제·산업·사회·문화 발전의 기초가 되는 인적·물적 자원의 집약체로, 대학의 위기는 지역의 위기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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