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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4당 국회의원, 이태원참사 특별법 통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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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4당 국회의원, 이태원참사 특별법 통과 촉구
  • 채기성 기자
  • 승인 2024.05.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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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국민 생명·안전 지킨 국회로 기록돼야”

야4당(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새진보연합, 진보당) 국회의원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5월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재의결하고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 TF 위원장, 장혜영 정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 강성희 진보당 원내대표, 용혜인 새진보연합 원내대표이 참석했다. 

용 원내대표는 “야4당은 이달 초 임시회에서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기 위해 21대 국회 여·야 모든 의원들께 협력을 촉구하고자 기자회견에 나섰다”며 기자회견의 취지를 밝혔다. 

용 원내대표는 “21대 국회가 여 ·야를 막론하고 모두가 협력했다는 역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모든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서 이태원참사 특별법 통과를 위해 힘 모아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남 위원장은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수정안의 동행명령, 영장청구 등의 규정은 기존 세월호참사 특별법 등에서도 이미 규정하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은 억지주장과 트집 잡기를 멈추고 4.10 총선 민심을 받들어 특별법 통과에 전향적으로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장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22대 총선 직후 ‘21대 국회의 양심과 책임을 위한 10대 입법과제’를 발표했다”며, “이태원참사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는 그 핵심과제”라고 말했다. 

강 원내대표는 “이태원 특별법이 통과돼 국민의힘이 달라졌다는 걸 확인시켜달라”며, “그것이 국민 모두의 불행을 막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야4당 국회의원들은 여당을 향해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고 했던 정부여당의 약속, 5월 본회의 이태원참사특별법 통과로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참사에 대한 진실규명이야말로 사회통합의 길”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피해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일은 좌우의 문제도, 정쟁의 문제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원내 야당에도 이태원참사특별법에 찬성할 것을 요구했다. 

야4당은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과정은 21대 국회 야권 공조의 상징이었다”며, “그동안 이태원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단호한 공조를 이어온 야4당과 함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또한 21대 국회 내 이태원 참사 특별법 통과에 함께 뜻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21대 국회 임기 내 발생했던 비극적 참사 앞에 21대 국회는 끝까지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5월 본회의에서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재의결하고 압도적 찬성으로 반드시 통과시키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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