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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민단체 부천공공병원설립 조례안가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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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민단체 부천공공병원설립 조례안가결 촉구
  • 김광수 기자
  • 승인 2024.04.29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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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부천시 공공병원 설립을 준비해야 합니다. 지금 설립을 결정하더라도 5~8년 걸리는 공공병원입니다. 부천시 공공병원설립을 위해 설립추진위를 설치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부천시의회는 ‘부천시 공공의료원 설립 및 운영조례안’을 가결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부, 부천시민연합 등 35개 시민단체(이하 시민단체)가 29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월 부천시의회에 제출한 ‘부천시 공공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 가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단체는 이 자리에서 “부천시민이 위급한 상황에 의지하고 진료를 믿을 수 있고, 진료비가 저렴한 공공병원 설립을 원한다”며, “지금이라도 부천시 공공병원 설립을 준비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이어 “지금 결정하더라도 운영까지 5~8년이 걸린다”며, “사회적 인식이 변해 공공병원의 공익 적자를 국가 책임으로 하려고 한다. 코로나19, 의사 파업 등 보건의료 위기가 또 올 가능성이 많다”고 주장하며 공공병원 설립 필요성을 강하게 어필했다.

시민단체는 또 “조용익 부천시장이 핵심공약인 부천형 공공병원에 대해 2022년 당선 이후 여건이 안된다고 하더니 지난해에는 부천형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서 필요성은 충분하나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해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발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시장은 당선 이후 인수위원회 때부터 연구용역까지 잘못된 정보로 잘못된 판단을 했다. 그 당시 인수위원회는 2021년 성남시의료원 적자 78억, 인천의료원 195억 적자라고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며, “지역 거점 공공병원 알리미에서 확인한 결과 2021년 성남의료원은 276억 흑자, 인천의료원은 204억 흑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한편, 부천시의회 운영위원회는 30일 회의를 열고 해당 조례안 수리 여부를 결정한다.

해당 조례안이 수리 될 경우 시의회 의장은 30일 내 조례안을 발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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