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조선백자 요지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명가 명품 대상’시상식에서 ‘지역 명품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소비자 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명가 명품 대상은 소비자 인지도 조사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소비 이상의 가치와 만족을 선사하는 제품, 기업, 지역 브랜드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광주 조선백자 요지’는 남종면·중부면·퇴촌면을 비롯해 광주 일대 전 지역에 분포된 조선시대 백자 가마터를 뜻한다.
조선 도자 문화의 산실인 시는 궁중음식을 담당하던 사옹원의 자기 제작소인 분원이 설치돼 최상급의 백자를 조선 왕실에 납품했던 곳이다.
현재 지역 내에는 330여 개의 가마터가 남아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가운데 68개소는 국가 지정 문화재 사적 제314호로 지정돼있다.
방세환 시장은 “다음 달 열리는 ‘조선 왕실 도자 컨퍼런스’를 통해 광주 조선백자 요지를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문화재 보존과 정비, 활용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역사·문화·관광도시 광주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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